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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itle: "늦은 2017년 결산과 새로운 방향표 - 근심을 잊는 한 장"
description: "마지막으로 글을 올린 지 벌써 11월이 되었네요. 우선 여러분께 사과부터 드려야겠습니다. flag를 지키지 못했고, 블로그는 사실상 업데이트가 중단된 상태였습니다. 사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, 아무래도 저도 이제 고2라 공부가 꽤 빡빡합니다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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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 **늦은 2017년 결산과 새로운 방향표**

2017.12.31 3,604  0

마지막으로 글을 올린 지 벌써 11월이 되었네요. 우선 여러분께 사과부터 드려야겠습니다. flag를 지키지 못했고, 블로그는 사실상 업데이트가 중단된 상태였습니다. 사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, 아무래도 저도 이제 고2라 공부가 꽤 빡빡합니다.

또 최근에는 다른 프로젝트를 만지작거리고 있는데, 그중 하나가 iApp 커뮤니티（ [www.yoknet.cn](http://www.yoknet.cn)）입니다. 그렇다고 이것들이 제가 책임을 회피할 이유나 핑계가 될 수는 없겠죠. 더 이상 무언가를 보장한다고 말하기도 부끄러우니, 2018년에는 이 블로그에 더 많은 마음을 쏟겠다고만 말씀드리겠습니다. 그동안 계속 관심과 응원을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.

그럼 이제 쓸데없는 말은 그만하고, 본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.

## 2017년 정리

~~（일단 구덩이 하나 파 두고, 내일 다시 쓰겠습니다）~~

지금은 2018년 7월입니다. 솔직히 말해서 작년에 남겨 둔 이 구덩이를 제가 잊고 있다가 반년이 훨씬 지나서야 떠올렸네요. 그럼 억지로라도 지난해의 경험을 회상해 보겠습니다.

### 학교

작년, 그러니까 고1 때 첫 학기를 마치고 맞이한 것은 고1 후반 학기와 반 배정이었습니다. 고1 24반（마지막 반으로, 성적순으로 나눈 것은 아닙니다 qwq）이었고, 담임 선생님은 구 선생님（区는 ou로 읽습니다）이었습니다. 짝은 천 모 씨였는데, 예전朋友圈에 저희 둘의 사진이 있었지만 나중에 삭제해서 이곳에는 첨부할 수 없습니다.

고1의 공부는 그래도 꽤 편했지만, 가장 괴로웠던 것은 6월의 날씨였습니다. 교실이 7층에 있어서 한낮에는 햇빛이 바로 내리쬐었고, 교실 안 온도가 섭씨 35도 이상이었습니다（에어컨? 그런 건 없습니다）. 매 수업마다 땀을 뻘뻘 흘렸는데,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.

17년 하반기에 고2가 되어 고2 23반에 배정되었고, 담임 선생님은 쩡 선생님이었습니다. 이 이름은 제가 천 번도 넘게 썼습니다. 제가 반의 학습委员였기 때문에 매일 교실 출석부를 작성해야 했거든요. 아마 반에서 모든 선생님의 이름을 가장 먼저, 어쩌면 유일하게 외운 학생이었을 겁니다.

짝은 여러 번 바뀌었고 남학생도 여학생도 있었지만, 이름은 말하지 않겠습니다. 그리고 인상이 아주 깊은 수학 선생님도 한 분 계셨는데, 수업의 질이 매우 낮고 수업 시간마다 허풍을 떨며 수업과 관계없는 이야기를 하기를 좋아했습니다（싫어요 +1）

고2의 수업은 점점 어려워졌고, 성적은 곧장 떨어졌습니다. 열심히 만회하는 중입니다.

### 웹사이트

[www.ikxin.com](https://www.ikxin.com/)이라는 도메인으로 처음 사이트를 만든 것은 16년 여름방학이었습니다. 이후 여러 가지 이유로 사이트를 닫았고, 나중에 여러 dalao의 개인 블로그를 보고 나서, 아마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하고 싶다는 심리였겠죠. 그래서 첫 번째 버전의（心叶 블로그）가 생겼습니다. 사용한 프로그램은 Typecho였고, 기술 블로그 글도 열 편 정도 썼던 것 같습니다. 그러다 다시 여러 가지 이유로 WordPress 진영으로 옮겼고, 그래서 이 사이트의 “첫 번째” 글이 생겼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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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이름을 야색정호（夜色静好）로 바꾸었습니다. 이름의 유래는 예전에 이야기했으니 여기서는 다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（감상 ing）

여름방학은 이 블로그의 전성기였습니다.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, 여름방학 두 달 동안 제가 이 블로그를 연 시간은 심지어 밥을 먹은 시간보다 많았습니다（주로 가끔 하루에 두 끼나 한 끼만 먹었기 때문입니다）. 여름방학에는 기술 블로그 글이나 사이다 글 같은 온갖 잡다한 글도 많이 썼습니다. 그때는 아직 초보였으니 자기 블로그에 많은 것을 쓰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.

## 새로운 방향표

이제 와서 18년의 방향을 이야기하기에는 조금 늦은 것 같습니다. 19년의 새해맞이도 거의 다가왔으니, 그냥 이쯤 하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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